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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청라 식당 메뉴 리뷰(반코아이, 수작, 강선생의 냉면막국수)

by 겨울에는 김겨울 2025.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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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코아이

1) 위치

 

2) 평가

방문 횟수 1
주문 메뉴 분짜, 나시고랭, 샘플러A(짜조, 새우 롤네트, 고구마 롤네트)
3.5
조리시간 3
친절도 4
매장 크기 2.5

 

3) 맛평가

① 나시고랭은 메뉴 설명에 적혀있기로 블랙빈 소스를 넣었다고 되어 있는데, 삼발 소스를 넣은 것처럼 매콤한 맛이 많이 났습니다. 맛 자체는 무난했고, 매콤한데도 계속해서 손이 갔습니다.
분짜는 스탠다드한 구성과 무난히 맛있는 메뉴로 완자가 2개만 있는 게 아쉽다고 느껴질 정도로 높은 고기밀도를 보이고 맛있었습니다.
분짜 주문 시 쌀국수 국물을 제공해준다는 점이 작은 디테일임에도 이 매장을 또 방문해야겠다는 메리트로 다가왔습니다. 아쉬운 점은 면 양이 조금 적은 감이 들었습니다.
고구마 롤네트는 씹다보면 고구마와 기름이 섞였을 때 썩 좋은 시너지를 내지 못했고, 새우 롤네트는 무난했으며, 짜조도 무난히 맛있는 짜조였습니다.

 

 

2. 수작 

1) 위치

 

2) 평가

방문 횟수 4
주문 메뉴 꽈리고추 누룽지 닭강정, 땡초 해물 라면, 육회 비빔면, 꼬치 어묵 유부전골, 모둠 꼬치
3.5
조리시간 3
친절도 3.1
매장 크기 4

 

3) 맛평가

① 안주가 말도 안되게 맛있는 건 아니지만 어떤 메뉴를 주문하던 중이나 중상 수준의 퀄리티를 보이는 매자이었습니다.

추천메뉴는 꽈리고추 누룽지 닭강정으로 달짝한 소스와 염지 된 닭이 어우러지며 준수한 맛을 냈으며 바삭한 누룽지와 함께 먹을 때 그 시너지가 살아납니다. 살짝 물릴 때 함께 나오는 꽈리고추튀김을 먹어주면 리프레시가 되면 술을 먹지 않을 때도 계속 먹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꼬치류는 투다리 정도의 프랜차이즈 꼬치 맛과 퀄리티로 무난했고 간도 적당한 안주 수준이었습니다. 특별하다고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땡초 해물라면은 3번 정도 주문했는데, 매번 맵기가 조금씩 차이가 있어 실제 땡초가 얼마나 맵냐에 따라 그날의 맵기가 정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첫 주문한 날은 적당히 매콤하고 술을 마시면서도 해장이 되는 느낌이었다면, 다른 두 번은 신라면보다도 매워져서 면도 겨우 먹었습니다. (맵찔이 주의 필요!)

육회비빔면은 육회의 해동이 잘되어 있는 점은 좋았고 육회 양도 많았지만, 비빔면이 매콤달콤한데 육회의 간도 달콤해서 단맛에 치중된 점이 아쉬웠습니다. 비빔면 쪽의 소스를 조금 더 매콤하게 가져가서 매콤함의 비중을 높인다면 더 맛있는 안주가 될 것 같았습니다.

 

 

 

 

3. 강선생의 냉면막국수

 

1) 위치

2) 평가

방문 횟수 1
주문 메뉴 평양냉면, 손만두, 군만두
평양냉면 3 / 만두 4.5
조리시간 2.6
친절도 4
매장 크기 4.5

 

3) 맛평가

① 첫 평양냉면인데 육수는 밀면집에서 주는 감칠맛 가득하고 짭조름한 기본 육수를 얇게 펴놓아 잔잔하게 느껴졌습니다. 면은 함흥냉면이나 밀면과 달리 잘 끊어지는 메밀면이었는데 이것도 나름 매력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국물을 여러 번 먹고 나니 혀에 짠맛이 배어있다고 느껴졌습니다.

해당 매장이 맛있는 것인지 처음 먹을 때는 걸레빤 물 같다는 평가를 받는데 비해 나름 맛있게 먹었습니다. 메뉴 설명에 담백하고 깔끔하다고 되어 있는데 진부한 표현이지만 저 말이 정말 잘 들어맞는 메뉴였습니다.

③ 특히 식초도 함흥냉면, 밀면집들과 달리 단맛이 없다시피 해서 뿌려먹더라도 특유의 슴슴하면서도 깊게 느껴야 하는 육수맛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해 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만두는 안의 소가 정말 맛있었는데, 정말 육즙이 가득했고 만약 다음에 방문한다면  손만두국을 주문하겠다고 다짐할 정도였습니다.

특히 군만두가 압권이었습니다. 속이 다 보일 정도로 얇은 피를 가진 만두인데 이게 터지지도 않고 튀기듯이 바삭하게 만들어져있었습니다.

⑥ 짠 맛보다 감칠맛을 극대화한 다시마 간장까지 찍은 뒤 한 입 베어 물어

씹었을 때 겉의 기름기와 내부의 육즙, 간장이 한데 섞여 맛있다는 표현 밖에 할 수 없는 게 아쉬웠습니다.

⑦  아쉬운 점은 이 군만두가 제일 처음 나와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지만 그 후에 평양냉면과 손만두가 나와 기대감이 사그라들었습니다. 물론 냉면과 손만두가 나오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다소 긴 편인데 이걸 길다고 판단되지 않게 미리 나온다고 생각했을 때는 괜찮은 전략이었습니다. 하지만 군만두가 너무 맛있었던 점이 문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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