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경제34 나스닥 자진 상장 폐지까지 이어진 디디추싱 사태란? (feat. 중국 정부) 공유 경제가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차량 공유 플랫폼 우버가 해성같이 등장했다. 빅데이터 수집, 자율주행 등 주요 사업 외에도 추가적인 성장 동력이 있던 우버는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그 후 전 세계에서 '00판 우버'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동남아시아의 우버 '그랩', 인도의 우버 '올라', 중국의 우버 '디디추싱', 중동의 우버 '카림' 등이 등장했고 글로벌 기업들에게서 대규모 투자도 받았다. 그중 디디추싱은 전 세계 인구수 1위인 중국에서 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연간 이용자가 3억 7700만 명에 달하는 기업이다. 또한 싱가포르를 비롯해 15개국 4000여 개 도시에 진출해있으며, 2020년에는 1417억 위안(24조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그런데 이 기.. 2022. 3. 21. SSM(기업형 슈퍼마켓)의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하여 SSM(기업형 슈퍼마켓)은 등장 당시 골목상권 강자로 등극했다. 동네 슈퍼와 시장보다 다양한 상품 수, 깨끗한 분위기, 할인점에 비해 적은 부지 면적 소요 등 차세대 유통업태로 각광을 받았다. 그런데 현재는 SSM 관련 뉴스 제목에 '내리막길', '성장세 꺾인', '뒷걸음' 등 온갖 부정적인 말만 붙어 있다. 어쩌다 이런 처지가 됐을까? 발단은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다. SSM이 고객을 뺏어가자 동네 슈퍼와 전통시장이 골목상권 침해라는 주장을 계속해서 해왔다. 이에 국회는 그들의 말을 받아들여 유통산업발전법(이하 유통법)을 통과시켰다. 유통법은 전통시장이 있는 곳에서 반경 500m 이내에는 SSM이 출점할 수 없도록 규제하거나 입점 조건을 부여하는 법이다. 거기다 매월 1일 이상 2일 이내의 의무휴업일을 .. 2022. 3. 20. 탄소중립에 활용되는 '모달시프트'의 의미, 발전 방향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물류업계에서는 모달시프트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그렇다면 모달시프트란 무엇일까? 모달 시프트는 도로(차량)나 항공기처럼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수송 수단에서 철도, 선박 등 탄소 저배출 수단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여기서 수송의 대상은 화물뿐만 아니라 여객(사람)도 포함된다. 이 모달 시프트는 각각의 교통수단을 완결된 시스템이 아니라 다른 교통과의 관계 속에서 영향을 주고받는 시스템 속의 수단이라고 본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수단은 철도다. 철도는 인킬로미터당 에너지 효율이 승용차보다 10배 높으며, 지금처럼 석탄에 의존하는 전력으로도 탄소효율이 5배 높다. 승용차에서 6000만t 정도의 탄소가 배출된다고 가정하면, 승용차 통행을 철도가 20%만 흡수해.. 2022. 3. 19. 러시아와 타이탄에게서 일어난 '뱅크런'의 의미, 사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일어나자 주요 국가들이 경제 제재를 가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루블화의 가치가 급락했다는 기사가 연일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러시아 국민들이 은행 앞에 모이며 뱅크런을 하려는 모습이 기사 사진으로 자주 나온다. 그렇다면 뱅크런이란 무엇일까? 뱅크런이란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금융시장에 위기감이 조성되자 은행이 지급 불능 상태가 될까 우려한 고객들이 대규모로 예금을 인출하는 것이다. 뱅크런이 일어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하나는 예금자의 급격한 인출 요구 때문이다. 은행은 예금자들에게 받은 예금을 이용하여 대출과 투자를 하고, 일부는 예금자들의 인출 요구에 대비해서 지불준비금으로 항상 보유하고 있다. 이때 모든 예금자가 한꺼번에 돈을 인출하려고 한다면 은행은 당시 보유하고 있는.. 2022. 3. 19. 이전 1 ··· 4 5 6 7 8 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