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업계의 표절 의혹 상품, 미투 상품이 끊임없이 출시하고 있다. 앞선 롯데제과에 이어 오리온의 표절 의혹 상품에 대해서도 알아보고자 한다.
롯데제과가 표절 논란 상품에 대해 엄청난 양의 자료가 나오는 것에 비해, 오리온은 타 제과 기업들에 비해 논란 제품이 적은 편이다.
1. 초코송이
오리온 초코송이는 일본 메이지 제과 기노코노야마와 유사하다는 논란이 있다.
기노코노야마는 1975년 처음 만들어진 상품으로 초코송이가 1984년에 처음 출시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논란이 생길만하다. 표지, 내부 과자 모두 유사하며 그나마 차이점을 찾자면 초코송이의 초코 부분이 살짝 기울어져 있다는 것 정도다.
일부 누리꾼은 원조인 기노코노야마의 맛을 초코송이가 따라갈 수 없다는 평가를 남겼다.
2. 꼬북칩
8년의 개발기간을 거쳐 만들어졌다는 꼬북칩은 출시 5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액 2000억 원을 달성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런데 제품 모양과 4겹 스낵이라는 특징이 모두 유사한 에아리아루가 일본에서 이미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표절 논란이 쏟아졌다.
일본 야마자키 비스킷에서 만든 이 제품은 2009년에 처음 출시했다. 다만 두 과자의 다른 점은 맛 종류이다. 에아리아루는 소금, 체다치즈, 구운 옥수수, 버터 4가지 맛으로 출시된 반면 꼬북칩은 콘스프맛과 스윗시나몬맛, 초코츄러스맛 등 5가지 맛으로 판매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꼬북칩에 대해 2015년 일본 세븐일레븐이 PB상품으로 출시한 사쿠사쿠콘과도 유사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사쿠사쿠콘은 야마자키 비스킷과의 공동 개발 상품인 것으로 밝혀지며 일단락됐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오리온은 두 제품의 제조 공법이 다르기 때문에 표절은 아니라고 밝혔다.
실제로 꼬북칩은 가래떡처럼 한 개의 사출구에서 나온 반죽을 자르는 방식이고, 에아리아루는 반죽 네 겹을 하나하나 붙여서 만드는 방식으로 차이가 있다.
3. 마켓오 생초콜릿
마켓오 생초콜릿 역시 일본 유명 초콜릿인 로이스를 베꼈다는 논란이 있었다.
2018년 출시한 마켓오 생초콜릿은 그 식감과 형태, 패키지까지 모두 로이스와 유사하다. 심지어 초콜릿 개수마저 20개로 동일하다. 오리온은 마켓오 생초콜릿을 1년간 연구·개발하여 개발했다고 밝혔지만 출시와 동시에 큰 질타를 받았다.
참고 문헌
최동수,『인사이트』,「롯데만큼 '표절' 논란 잦은 오리온이 "베낀 것 아니냐"고 소문난 3가지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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